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동시 연계 장점 & 주의할점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동시 진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 더 나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모두 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합니다. 두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상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것이고, 목적은 내집마련을 돕는 상품입니다.

이처럼 운용사와 목적이 엇비슷하다보니, 상품의 특성도 비슷합니다.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연계시 장점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두 상품을 함께 받는게 좋은걸까요? 결론적부터 말씀드리면 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의 차이점에 대해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금리의 디딤돌대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기준 대출금리에 우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서 결정하게 되는 산출방식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금리는 디딤돌대출이 더 저렴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금리가 낮은 디딤돌대출을 받은 후에 나머지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이용해 보완하는 게 좋습니다.

단, 디딤돌대출이 무조건 금리가 낮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아래 주의사항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더 높은 한도의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의 한도는 기본 2억원,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는 기본 3억원 입니다. 보금자리론은 2021년 7월 1일부터 3억 6천만원으로 한도 상향 예정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은 디딤돌로 한도를 채우고, 나머지 부족분은 보금자리론의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는게 한도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하다면, 디딤돌대출에서 2억원, 나머지 1억원은 보금자리론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동시 진행 주의점

이렇게 상호보완적인 두 상품을 연계해서 진행하면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체크해봐야 할 내용도 있습니다.

자격조건 확인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자격조건도 다릅니다. 디딤돌대출이 보금자리론보다 자격요건이 더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먼저 디딤돌대출의 자격 조건을 확인하고 보금자리론의 대출자격조건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소득기준을 보면 디딤돌대출이 부부합산 6천만원으로 보금자리론의 7천만원보다 더 깐깐합니다.

그리고 디딤돌대출은 보금자리론에 없는 자산기준이 있습니다.

또한,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격 5억원 이하,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 보금자리론, 6억원의 주택가격요건이 불합리한 이유

따라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연계해서 받으려면 두 상품의 자격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참고: 디딤돌 대출 거절 당하는 9가지 이유

한도계산

디딤돌대출은 2억원 이내, LTV 70% 이하, DTI 60% 이하입니다. 반면에 보금자리론은 3억원 3.6억원(2021년 7월 1일부터 한도상향) 이내, LTV 70% 이하, DTI 60% 이하입니다.

이 밖에도 자녀수가 많거나 신혼부부인 경우에 한도가 늘어납니다. 이 부분을 잘 확인하셔야 정확하게 한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한도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소액보증금을 공제하지 않도록 모기지신용보증(MCG)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리확인

앞서 저렴한 디딤돌대출의 금리에 상대적으로 높은 보금자리론의 한도를 결합하는게 장점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우대금리까지 계산한 최종 디딤돌대출의 금리는 하한이 1.5%이고, 보금자리론은 1.2%이기 때문입니다. 즉, 최종금리가 보금자리론이 더 낮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취소 및 재신청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신청해서 진행하다 취소나 재신청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하나만 취소하는게 아니라 두 상품을 모두 취소한 후에 다시 재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동시 연계 진행의 장점과 주의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략적인 부분만 살펴보았기 때문에 꼭 세부사항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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