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높은 이유 & 이자를 줄이는 방법

마이너스통장은 금리가 건별대출에 비해 더 높은 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용 상의 분명한 장점이 있는만큼 금융사 입장에서는 더 높은 금리를 받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죠. 참고: 마이너스통장이란? 마통의 장단점과 주의사항

따라서 마이너스통장을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더 높은 이유와 특성을 파악해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높은 이유

일반적으로 마이너스통장은 금리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신용대출과 비교하면 약 0.5%p 가량 높습니다. 신용대출 상품 중에서 마이너스대출 방식을 허용하는 상품을 살펴보면, 만기일시상환이나 원(리)금분할상환 방식보다 금리를 0.5%p를 더 높게 받는게 일반적입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른 상환방식에 비해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을 선택했을때 금리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도대출을 개설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한도를 열어준만큼 충당금으로 잡아야 하니까 금리라도 높여서 이자를 더 많이 받아야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들어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축소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마이너스통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용의 편의성입니다. 정해진 한도 내에서 마음껏 대출과 상환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의성으로 인해 대출이자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간 돈을 빌린다면 이자 금액이 빠르게 불어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도대출은 매월 약정이자를 별도로 상환하지 않아도 한도가 남아있다면 저절로 상환처리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대출이자에 이자가 더해져 납입이자금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납부처리된 이자가 대출원금으로 잡혀 이자에 이자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복리의 마법이 돈을 벌게 해준다면, 역복리의 마법은 돈을 줄줄 새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마이너스대출을 이용할 때 여유가 있을 때 바로바로 원금을 상환하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약정이자만이라도 잘 납부해서 복리이자에 대한 비용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부분의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신용평점이나 소득·재산이 크게 개선되었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요구권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활용해 보시면 이자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금리 비교

은행연합회에서는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대출종류에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을 선택하고 검색을 누르면 은행별로 신용등급별 금리를 참고해 볼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일부 은행의 경우는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이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더 높은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료가 매월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금리가 정상화되는 경우도 있고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용평점이 더 좋은데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게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아 내용을 찾아보니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하는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참고만 하시고, 각 상품별로 금리를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장기간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이자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일반 신용대출(건별대출)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대출을 빨리 상환하거나 필요할 때만 계획적으로 이용할 요량이라면 마이너스 통장을 선택하는 게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살펴본 마이너스통장 금리의 특성을 감안해서 스마트하고 알뜰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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