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추가대출을 고민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점

주택담보대출은 하나로 마무리하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어쩔 수 없이추가로 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보금자리론 추가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금자리론은 낮은 금리와 안정적인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서민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입니다. 그러나 대출한도가 최대 3억원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에는 4억원까지 대출한도가 올라가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시대에는 여전히 넉넉한 느낌이 아닙니다. 2021년 7월 1일부터 1인당 대출한도가 3억원에서 3억 6천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따라서 대출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보금자리론과 추가대출을 함께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경우와 보금자리론과 다른 추가대출을 받는 경우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금자리론을 추가대출로 받는 경우

정부에서 운영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대표적인 상품은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이 있습니다. 둘 다 저렴한 금리를 바탕으로 LTV 한도를 70%까지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도 있어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함께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둘 다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특징적인 차이점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은 금리입니다. 각각 우대금리를 최대로 받으면 디딤돌대출은 1.5%, 보금자리론은 1.2%라는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디딤돌대출의 금리가 보금자리론보다 더 낮습니다.

우대금리를 빼면 소득수준과 만기에 따라 디딤돌대출은 1.85% ~ 2.4%이고, 보금자리론은 상품과 만기에 따라 2.6% ~ 2.95%이기 때문입니다.(2021년 6월 현재 기준)

그렇다면 ‘디딤돌이 무조건 좋은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자격조건이 조금 더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격 5억원 이하에서 최대 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보금자리론은 주택평가액 6억원 이하에서 최대 3억원 3.6억원(2021년 7월부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디딤돌대출은 무주택자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보금자리론은 1주택자라도 일정기간에 기존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 하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인의 조건에 따라 디딤돌대출을 받고 금액적으로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보금자리론 추가대출을 이용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두 대출을 합해서 최대한도는 주택가격의 70% 이내에서 3억원 3.6억원(2021년 7월부터 보금자리론의 한도가 3.6억원으로 확대)이 됩니다. 만약 5억원짜리 집을 사는 경우 디딤돌대출로 2억원을 빌렸다면, 나머지는 보금자리론으로 1.6억원을 빌려 총 3.6억원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보금자리론 후 추가대출 받는 경우

최근의 집값 상승률을 보자면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 3.6억원은 그래도 부족해 보입니다. 때문에 보금자리론을 이용했는데 추가대출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근저당 1순위가 돼서 은행을 비롯한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보금자리론 후 추가대출을 받는 방법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게 신용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 담보대출규제가 강화되어 마이너스통장 등 일반 대출을 먼저 받는다면 담보대출 한도가 감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역시 자신의 신용도와 상품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겠지만 보금자리론 보다 금리는 훨씬 높을 수 밖에 없고요.

꼭 보금자리론을 고집해야 할까?

보금자리론이 낮은 금리로 서민의 내집마련을 도와주는 일등공신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이고 조심스러운 생각이지만 반드시 보금자리론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금리가 낮다는 부분도 우대금리를 받았을 때 매력적인 금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2% 중반대의 금리이기 때문에 집단대출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신규분양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분이라면 잔금집단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조건이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 LTV가 다르지만 최대한도는 3억을 넘는 경우가 훨씬 많고요. 여기저기 발품을 많이 팔아보시면 금리와 대출금액을 절충할 만한 좋은 조건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정책모기지 대출을 선호하신다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적격대출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론 추가대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출 신청전에 많은 정보를 충분히 수집해 발품을 팔아서 알아보시고,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4개

  1. 보금자리론과 디딤돌의 ltv는 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따른 가감이 없이 고정으로 70%까지 받을수 있는건가요?

    1.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의 LTV는 최대 70%로 조건에 따라 낮아질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의 LTV는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는 10% 차감됩니다. 참고: 보금자리론 대출한도와 LTV, DTI 적용방법

      그러나 디딤돌대출의 LTV는 소득추정의 방식으로 소득증빙을 할 경우 10% 차감됩니다. 참고: 디딤돌대출 한도와 DTI, LTV 적용방법

  2. 혹시 분양아파트의 경우엔 분양가 이상으로는 대출을 못받는 것일까요?
    이번에 분양가 3억 (발코니 확장 등 옵션 3000만원 제외) 아파트 10월 입주 예정인데요, 잔금 집단 대출을 받는 것이 나을지 보금자리론을 받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서요, 예전에 정부 정책 심해지기 전에 분양받은 거라 (무주택이기도 하구요) 시세의 70%는 나올 것 같은데, 분양가 3억의 70%(2.1억) 만 나오는 것인지 시세(5억 가정)의 70%인 3.5억이 나올지 잘 모르겠는데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또 잔금 집단대출이 아닌 보금자리론을 신청하게 되면 최대 3.6억원까지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분양가 3억인데도..) 3.6억원까지 나올까요?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우선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출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담보주택의 평가액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담보주택의 평가액은 대출승인일 현재의 가격정보(KB국민은행, 한국부동산원), 공시가격, 분양가액, 감정평가액 순서로 적용을 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분양가액을 평가액으로 산정하기 위해서는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결국 담보주택의 평가액이 어떤 것으로 정해지느냐에 따라서 대출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신축아파트라 아직 KB국민은행의 가격정보가 없을 수도 있는데, 보통 입주 전에는 산정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보금자리론과 잔금대출을 비교해보면, 우대금리를 많이 받을 수 있고 체증식 분할상환을 이용할 수 있다면 보금자리론이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한도의 잔금대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잔금대출이라는게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보금자리론을 알아보시고 준비를 해 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아파트 사전점검을 가보시면 각 은행들이 잔금대출 관련 상담을 하러 올텐데 여기서 금리나 한도 등을 알아본 후 최종적으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다음 내용도 참고해 보세요.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 금리 선택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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