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무직자 대출이 가능한 유일한 경우

햇살론은 폭넓은 자격조건으로 소득이 많지 않더라도, 신용도가 낮더라도 이용이 가능한 서민대출입니다. 일반적으로 저신용·저소득자가 대부업체를 이용하면 연 20%를 훌쩍 넘는 고금리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것과 비교하면 7~8%의 햇살론 이자율은 고맙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햇살론 무직자도 이용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무직자는 햇살론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대출이라는게 단지 돈을 주고 끝나는 자선사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 대출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햇살론 이용자격

먼저 어떤 사람들이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햇살론은 ①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경우에 이용이 가능하고, ②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③ 신용등급이 1~6등급일 경우에는 연소득이 4천5백만원 이하여야 하고요.

위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 중에서 근로자와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등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햇살론 무직자의 경우에는 자격조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햇살론은 자격이 되는 직업군의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근로자는 최소 재직 3개월만 지나면 일용직과 임시직 모두 가능합니다. 4대보험을 납부하지 않는 근로자와 프리랜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무등록 혹은 무점포여도 괜찮습니다. 행상이나 노점상, 사업소득세를 내는 방문판매원, 우유배달원, 행사도우미, 학원강사, 대리운전기사까지도 햇살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칙적으로 햇살론 무직자는 이용할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생계를 위해 우유배달이나 대리기사를 하신다면 모두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서민대출 햇살론의 문은 넓게 열려있습니다.

청년 · 대학생 햇살론

햇살론 무직자가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군필자 31세 이하)로써 몇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청년 및 대학생 햇살론입니다. 이 상품은 신용과 담보능력이 부족한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므로 일반인으로서 무직자가 햇살론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학생 청년 햇살론 지원대상, 금리 및 신청방법

지금까지 햇살론 무직자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무직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대학생 · 청년 햇살론이 유일합니다. 어쩌면 가장 돈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무직자가 햇살론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긴 합니다. 하지만 햇살론은 일용직과 임시직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자격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자신의 자격조건을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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