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17'이 '햇살론15' 상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1년 7월 7일부터 시행된 법정최고금리인하에 따른 금리변동을 반영해 상품의 금리를 기존보다 2%p 내려 15.9%로 출시했습니다.
햇살론15 부결 상황만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상품의 기본 취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햇살론15는 정부지원 서민대출 중에서도 기준이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최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햇살론15는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부결된다면 더 이상 제도권 금융의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햇살론15 부결사유를 꼼꼼히 확인해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햇살론15 부결 사유
기본적으로 햇살론15의 자격 조건은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아래 부결사유 관련 내용을 먼저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소득과 신용점수
햇살론15는 일반적인 서민대출의 소득기준과 신용평점 기준을 따릅니다. 따라서 아래 조건에 해당되면 거절의 원인이 됩니다.
① 일단 연소득이 4,500만원을 넘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② 만약 연소득이 3,500만원 초과 ~ 4,500만원 이하라면 신용평점을 함께 봅니다.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를 넘는 경우에는 부결됩니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경우
건강보험 미가입 근로자, 무등록 사업자 등은 은행에서 요구하는 객관적인 서류를 제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급여를 현금으로 받는다거나, 개인택시를 운전하거나 농·축산·임·어업 등에 종사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아래서 설명할 햇살론15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환능력 초과자
햇살론15는 본인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DSR을 적용합니다. DSR이란 현재의 소득대비 부채 상환부담(원금과 이자의 합)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햇살론15의 DSR 기준은 고객층의 부채수준과 2금융권 DSR 관리기준 등을 바탕으로 설정됩니다.
연체이력 및 채무조정
신청일 현재 연체 중이거나 파산으로 인한 면책결정을 받은 경우, 개인회생·신용회복 중이라면 기본적으로 부결사유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는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연체자: 연체이력정보 중 최근 6개월간 대출 최장 연체일이 60일 이하 혹은 연체횟수가 6회 미만
- 파산면책자: 면책결정 후 면책채권 변제 혹은 면책결정일로부터 5년 경과자
- 법원 개인회생·신복위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
기대출
소득에 비해 부채의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면 부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햇살론15는 신용이 낮은 사람에 대한 최종 제도권 상품입니다. 따라서 그 수준이 과도하게 높지만 않다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햇살론15는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 등 기타 서민금융상품은 물론이고,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햇살론15 부결 받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만약 안타깝게 부결이 나왔다면 은행 지점이 아닌,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는 햇살론15 특례보증을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례보증이란 은행의 표준적인 심사로는 지원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해 보완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햇살론15 특례보증의 경우에는 신용정보 뿐만 아니라 대면상담을 통해서 소득상황, 자금용도, 상환계획을 정성적으로 심사하게 됩니다. 즉,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준에 조금 부족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건만 충족하면 한도도 1,4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